두웅습지는 면적이 6만 5000㎡에 달하여 국내에서 해안사구에 접힌 습지로는 가장 규모가 큰 곳 입니다. 2002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사구습지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 세계적으로 습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희귀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생물들이 잇따라 발견된 생태학적 가치가 있는 장소 입니다.

"한국의 사막"이라고 불리는 신두리사구는 북서 계절풍이라는 탁월풍으로 인해 형성된 해안사구지대이입니다. 독특한 지형과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조류의 산란장소 등으로 경관 및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 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 지역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2002년에 해양수산부에 의해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긴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전망이 태평양을 연상시키는 신두리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기기 적당하고 언제 찾아와도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볼 수 있는 멋진 곳 입니다. 썰물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생태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데 갯벌의 무늬가 아름다워 일몰시간이 되면 환상적인 바다풍경이 연출됩니다.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자생식물은 물론,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학이 노닌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학암포해수욕장은 빼어난 서정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학암포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넓고 고운 백사장, 기암괴석으로 단장된 해안, 조가비들이 다닥다닥 엉겨 붙은 갯바위 등이 그윽한 정취를 선사하고 각종 괴목과 동백, 난초 등도 어우러져 있습니다.

청산수목원은 사계절에 맞는 월마다 다양한 계절별 축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서 5월 말에는 홍가시 나무천국 /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에는 꽃창포세상 / 7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는 태안연꽃축제 / 8월중순에서 11월 중순에는 팜파스 억새 향연 / 9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는 핑크뮬리감상 등 다양한 꽃 축제를 열고있습니다.